검색에서 진료까지: AI는 어떻게 인간의 습관을 재편하고 있는가?
2026년 03월 02일
베트남 자체 기술력, 디지털 뱅킹 구축에 일조하다
2026년 03월 05일지난 5년간 베트남은 비현금 결제 분야에서 거대한 도약을 이루었다. 전통적인 플라스틱 카드에서부터 ‘흑백의 네모난 코드’인 QR 코드의 폭발적 확산에 이르기까지, 베트남의 디지털 금융 지형은 눈부신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2025년을 마무리하고 2026년에 접어들며, 비현금 결제 거래액은 GDP의 28배에 달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베트남이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지역 내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디지털 결제의 부상
베트남 중앙은행(NHNN)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비현금 결제 거래액은 GDP의 약 28배에 달했다. 이는 단순한 통계 수치를 넘어, 국민의 소비 습관이 ‘물리적 지갑’에서 전자지갑과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으로 완전히 전환되었음을 입증하는 지표다.
비현금 결제 거래 건수는 연평균 58.86% 증가했으며, 거래 금액은 24.36% 성장했다. 특히 모바일 채널과 QR 코드 결제가 두드러졌다. QR 코드 결제는 연평균 거래 건수 106.24%, 거래 금액 128.15%라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전통적 인프라인 ATM 기기 수는 2025년에 1.09% 감소해, 현금 인출 수요가 점차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6년 초 기준, 성인 인구의 은행 계좌 보유율은 87%를 넘어섰다. 이러한 금융 포용성 확대는 대도시를 넘어 농촌 및 오지 지역까지 확산되었으며, 이는 모바일 머니(Mobile Money) 모델과 VietQR 생태계의 기여 덕분이다.

QR 코드 vs. 카드: 두 결제 방식의 경쟁과 공존
현재 베트남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결제 수단은 카드(신용카드 및 직불카드)와 QR 코드다.
QR 코드의 등장은 비현금 결제의 폭발적 성장을 촉진했다. 이제 QR 코드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하나의 소비 문화로 자리 잡았다. 길거리 음식 노점상부터 고급 쇼핑몰에 이르기까지 QR 코드가 없는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베트남은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중국과 QR 코드 결제 시스템을 공식적으로 연동했으며, 한국과 일본으로도 확대 중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 관광객은 해외에서도 VND로 QR 결제를 할 수 있어 환전의 번거로움이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칩 기반 카드(특히 신용카드 및 국제카드)는 고액 거래와 글로벌 상거래에서 여전히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기준 베트남에는 1억 6,400만 장 이상의 카드가 유통되고 있다. 비접촉식(contactless) 카드 기술의 발전으로 결제 속도는 QR 코드와 유사해졌으며, ‘탭 앤 고(Tap and Go)’ 방식의 매끄러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결제 확대와 함께 커지는 보안 리스크
디지털 결제의 급성장은 사이버 보안 위험의 고도화도 동반했다. 2025~2026년에는 QR 코드 위조 사기(Quishing)가 증가했다. 범죄자는 상점의 QR 코드를 자신들의 코드로 덮어씌우거나 악성 메시지를 통해 스마트폰을 해킹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또한 모든 대학 및 전문대학이 온라인 등록금 납부를 도입했음에도, 비공식 경제 영역과 전통 시장에서는 여전히 현금 사용이 남아 있다. 이는 수수료 부담에 대한 우려나 세금 투명성 문제에 대한 심리적 요인 때문이다.
새로운 시대를 위한 해법
2030년까지 비현금 결제 거래액을 GDP의 30배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이고 강력한 로드맵이 필요하다.
첫째, 생체인증을 통한 보안 강화.
베트남 중앙은행의 결정 2345/QĐ-NHNN을 적극 시행하여, 1,000만 동 이상(또는 하루 총 2,000만 동 이상) 고액 거래에 대해 생체인증을 의무화해야 한다. 또한 은행 데이터와 국가 주민 데이터베이스(프로젝트 06)를 연계해 유령 계좌를 차단하고 금융 사기를 예방해야 한다.
둘째, 표준화 및 국제 연계 확대.
VietQR 표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국내 은행 간 일관성을 확보하고, 더 많은 국가와 국경 간 결제 인프라를 확장해야 한다. 이를 통해 베트남 동(VND)을 ASEAN+3 지역에서 유연한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셋째, 경제적 인센티브 제공.
정부는 디지털 결제 비율이 높은 개인 사업자에게 세제 혜택을 검토할 수 있다. 동시에 은행은 소규모 상인을 대상으로 결제 수수료(MDR)를 낮춰 QR 코드가 ‘편리함’뿐 아니라 ‘저렴함’에서도 현금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넷째, 디지털 금융 교육 강화.
전 국민 대상 보안 캠페인을 확대하여, 악성 QR 코드 식별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한다.
비현금 결제는 단순한 편의 기능이 아니라 디지털 경제의 ‘혈관’과도 같다. 2025년에 이룬 인상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은 포용적이고 투명하며 안전한 금융 시스템을 구축할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카드와 QR 코드 간의 경쟁은 결국 소비자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 안전성과 편리성이 최우선 가치로 자리 잡는 가운데, ‘현금 없는 베트남’은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라 오늘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
원본 기사 링크: thitruongtaichinhtiente.vn
** 본 기사는 베트남 뉴스를 번역한 버전입니다.
베트남의 IT 서비스 진출에 관심이 있으시면 테크밸리 베트남으로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