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소비·비즈니스 습관 재편하는 금융 트렌드
2025년 10월 06일
블록체인·스테이블코인 기반 국경 간 결제: 글로벌 트렌드와 베트남 해법
2025년 10월 07일베트남 디지털 자산 시장 규모 1,000억 달러 이상, 약 1,700만 명 보유, 보급률 17.4% (글로벌 평균 6.8% 상회)
베트남 정부, 2025년 9월 9일자 결의안 05/2025/NQ-CP – 암호화폐 거래소 5년 시범 운영 허용
한국 ‘빅2’ Dunamu(Upbit)·Bithumb, 베트남 진출 – 선점 경쟁 본격화
Dunamu – MB은행과 MOU 체결, 거래소 구축·법제도·투자자 보호 지원
Bithumb – 지분 투자 방식, 외국인 지분 49% 한도 준수 예정
BDACS(한국) – IDGX(IDG Capital Vietnam)와 협력, 커스터디 및 거래 인프라 구축
국내 진영도 대비 – TCEX(Techcombank), VIXEX(VIX증권), CAEX(VPBankS)
메시지 – 한국 양대 거래소 베트남 상륙, 막대한 매력 부각 – 베트남 디지털 자산 시장 경쟁 지형 재편
Upbit의 모회사인 Dunamu가 MB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발표한 데 이어, 한국 2위 암호화폐 거래소인 Bithumb도 베트남 진출 계획을 공개했다. 두 ‘거인’의 경쟁은 베트남의 아직 미성숙한 디지털 자산 시장이 치열한 전장이 될 것임을 예고한다.
최근 한국 매체 Business Korea는 Bithumb이 베트남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시범 운영 시장에 참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베트남 시장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Vietnam Investment Review를 인용해 베트남 내 암호화폐 보유자가 약 1,700만 명이며 시장 가치가 1,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또한 Triple-A의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인의 암호화폐 보유 비율은 17.4%로, 전 세계 평균인 6.8%보다 훨씬 높다.
“한국 기업들이 신흥 시장에서 조기에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이미 움직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업계 관계자의 평가도 덧붙였다.
이런 움직임은 2025년 9월 9일 베트남 정부가 발표한 결의안 제05/2025/NQ-CP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결의안은 향후 5년 동안 암호화폐 거래소의 설립과 운영을 시범 허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Business Korea는 “지난해 6월 암호화폐를 법적으로 인정하는 법이 통과된 이후, 베트남은 이 분야 제도화 속도를 높여왔다”고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Bithumb은 투자 지분 방식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며, 외국자본 지분은 최대 49%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한 한국 금융업계 관계자는 “Bithumb은 최소 몇 개월 전부터 베트남 거래소 사업 진출을 조용히 준비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국내 금융기관 및 현지 은행과의 합작 형태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지난 8월, Dunamu는 MB은행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Business Korea는 이 제휴를 통해 Dunamu가 MB은행에 거래소 설립,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 투자자 보호 메커니즘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전략의 윤곽과 경쟁 구도
Business Korea 보도는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 전략 윤곽을 제시하지만, 이를 더 넓은 맥락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Dunamu와 Bithumb 외에도, 한국의 또 다른 주요 디지털 자산 수탁 기업인 BDACS는 IDG Capital Vietnam의 자회사 IDGX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거래 및 수탁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외국 기업의 진입 움직임은 베트남 내 금융기관들의 선제적 준비와 병행되고 있다.
예를 들어, Techcom은행 생태계 소속의 TCEX (Techcom 암호화 자산 거래소), 증권사 VIX와 함께 한 VIXEX, VPBank 증권사가 참여한 CAEX 등이 이미 거래소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Dunamu (Upbit 운영사)는 한국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Kakao의 지원을 바탕으로 Upbit은 시장 점유율 75–80%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4년 거래 총량은 1,100조 원을 넘겼다. 활발한 거래일에는 일일 거래 규모가 30억~50억 달러를 기록하기도 한다.
재무 성과 면에서도, 2024년 Dunamu는 영업이익 1,190억 원(약 8억 3,870만 달러)을 기록했다.
반면, Bithumb은 안정성 면에서 다소 약세를 보인다. 시장 점유율은 20–30% 사이를 오가며, 거래 수수료 면제 등 판촉 정책에 많이 의존해 왔다. 최고 성수기 하루 거래액은 18억 달러를 넘기도 하지만, 2024년 실적은 영업이익 130억 7천만 원(약 9,370만 달러)에 그쳤다. 지배구조 복잡성과 법적 리스크도 도전 요인이다.
이처럼 한국의 두 강자가 베트남 시장에 동시 진출을 시도하는 것은, 인구 거의 1억 명에 달하는 시장과 높은 디지털 자산 수용도 덕분이다. 여기서 한 축은 현재 정점에 있는 Dunamu이고, 또 다른 축은 경험과 도전 과제를 동시에 지닌 Bithumb이다. 이들의 경쟁은 향후 베트남 디지털 자산 시장 판도를 새롭게 그릴 가능성이 크다.
기사 출처: cafebiz.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