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인공지능(AI) 법 공식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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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30일AI는 더 이상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니라, 데이터 기반의 도시 거버넌스·운영·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시티의 ‘새로운 두뇌’로 인식되고 있다.
인공지능(AI)은 도시가 계획을 수립하고 운영하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현대 도시 거버넌스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2025년 12월 3일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아시아 스마트시티 서밋 2025에서 참석자들이 강조한 내용이다.

이번 회의에는 정책결정자, 기술 전문가, 기업, 국내외 기관 관계자 등 600명 이상이 참석했다. 행사는 베트남 소프트웨어·IT서비스협회(VINASA), 하노이 인민위원회, 하노이시 과학기술국 및 관련 기관이 공동 주최했다.
인프라 과부하, 환경오염, 인구 증가, 삶의 질에 대한 기대 상승 등 도시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AI는 더 이상 보조 수단이 아닌 스마트시티의 ‘새로운 두뇌’로 인식되고 있다. AI는 데이터 기반의 거버넌스, 운영 및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회의 전반에서 참석자들은 스마트시티가 단순히 인프라를 디지털화하거나 개별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스마트시티는 빅데이터와 지능형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도시 거버넌스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구조화하는 것이며, AI는 분절된 시스템을 하나의 통합된 체계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체회의와 함께 지능형 교통, 환경 모니터링, 에너지 최적화, 온라인 공공서비스 등 AI 기반 스마트 도시 개발 솔루션을 주제로 한 5개의 전문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하노이 인민위원회 쯔엉 비엣 둥(Trương Việt Dũng) 부위원장은 하노이가 향후 몇 년간 과학기술과 혁신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노이를 선도적인 혁신 허브로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과학기술부 및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혁신과 스타트업 정신을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는 대형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서밋 개최는 개정된 수도법과 과학·기술·혁신 및 국가 디지털 전환의 돌파구에 관한 정치국 결의안 제57호를 본격적으로 이행하는 시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하노이를 스마트하고 혁신적이며 글로벌하게 연결된 도시로 홍보하고, 투자·고급 인력·새로운 성장 동력을 유치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스마트시티의 중심에 선 AI
회의 전반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된 주제는 교통 관리, 환경 감시, 에너지 효율, 공공안전, 정책 지원 등 도시 관리 전반에서 AI의 역할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었다.
전문가들은 AI를 통해 도시 행정이 사후 대응 중심에서 사전 예방적 거버넌스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문제에 더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하고 투명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관점은 VINASA 회장 응우옌 반 코아(Nguyễn Văn Khoa)가 서밋 기간 발표된 베트남 스마트시티 어워즈 2025 출품 사례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그는 “올해 출품된 자료를 보면 AI가 이미 공공서비스, 공공질서·안전 등 베트남 일상생활의 거의 모든 영역으로 스며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2025년은 베트남이 스마트 도시 개발에 관한 정부령 269호를 본격 이행하고, 탄소중립(Net Zero) 목표 달성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이 되는 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워즈는 동기 부여가 되지만, 앞으로 가야 할 길은 여전히 길다”며, 효과적인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아 회장에 따르면, 새로운 스마트시티 개념은 사람을 중심에 두고, 정부는 조력자, 기업은 추진 주체, 기술은 거버넌스를 최적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도구로 정의된다.
그는 “스마트시티는 센서나 소프트웨어의 숫자가 아니라, 정부·기업·시민·공동체 간의 연결성과 데이터·프로세스·정책·자원의 상호운용성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 도시 거버넌스 및 운영에서의 AI’ 전문 워크숍에서는 베트남 전역에서 이미 적용 중인 실제 사례와 기술 솔루션이 공유됐다.
FPT IS 산하 AI 연구개발센터의 팜 꽝 녓 민(Phạm Quang Nhật Minh) 소장은 데이터가 급증하는 반면 분석 도구는 제한적인 상황에서 도시들이 ‘의사결정 과부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AI는 도시 행정을 점진적으로 사후 대응에서 사전 대응 방식으로 전환하도록 돕는다”며, 빅데이터 분석, 정책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잠재적 위험의 조기 탐지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민 소장에 따르면, 공공 부문에서의 AI 활용은 전략적 의사결정 지원, 운영 최적화, 시민 경험 개선이라는 세 가지 계층으로 나뉜다.
“AI 시스템은 대량 업무를 자동화하고, 인프라 수요를 예측하며, 교통·환경·치안을 모니터링하고 공공서비스를 개인화할 수 있지만, 최종 의사결정 권한은 여전히 인간에게 있다”고 그는 말했다.
디지털 인프라 제공업체 관점에서 VNPT AI의 AI 응용 컨설팅 부국장 판 티 타인 응옥(Phan Thị Thanh Ngọc)은 스마트시티가 단순한 디지털화 단계를 넘어 데이터·AI 기반 운영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AI는 스마트시티의 ‘두뇌’로 간주된다”며, “실시간 데이터 분석, 위험 예측, 교통 조정, 인프라 관리, 공공서비스 감독 강화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동 데이터 플랫폼, 지능형 운영센터, AI 비서가 사회·경제 상황 모니터링, 행정 절차 처리, 시민과의 양방향 소통 강화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다낭시 과학기술국의 쩐 응옥 탁(Trần Ngọc Thạch)은 다낭이 2018년부터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AI를 점진적으로 모니터링, 조기 경보,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에 통합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다낭은 1,500개 이상의 데이터셋을 제공하는 개방형 데이터 포털을 구축해 정부 기관, 기업, 시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AI는 행정 절차 모니터링, 홍수·강우 추적, 교통 관리, 환경 감시, 공공안전, 재난 예방 등에 활용되며, 지연된 민원 감소와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서밋의 일환으로 VINASA는 베트남 스마트시티 어워즈 2025를 발표했다. 75개 후보 중 도시 부문 8개, 기술 솔루션 부문 10개 등 총 18개가 수상했다.
다낭은 스마트 거버넌스·운영, 친환경·지속가능 개발, 매력적인 스타트업 생태계 부문에서 수상하며 6년 연속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
하노이 역시 24/7 핫라인, 가상 비서, iHanoi 디지털 시민 앱을 통한 AI 기반 시민 소통 성과를 인정받아 공공서비스 운영·관리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번 어워즈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부문에 대한 전국민 공개 투표로, 첨단 기술은 결국 사람을 위한 수단이라는 메시지를 재확인했다.
VINASA 관계자는 어워즈가 “도시의 뛰어난 성과와 강력한 변화를 신속히 인정하고, 우수한 기술 제품을 발굴·소개·연결해 사람들의 행복과 경제 성장을 위한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을 마무리하며 참석자들은 AI가 도시 거버넌스의 새로운 길을 열고 있지만, 그 성공은 견고한 데이터 인프라, 기관 간 협력, 그리고 투명성·효율성·사람 중심 접근을 보장하는 명확한 로드맵에 달려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원본 기사 출처: vietnamnews.vn
** 본 기사는 베트남 뉴스를 번역한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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