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 이스라엘, 양자 기술 협력 전망 심화
2026년 06월 11일
AWS Localzone Hanoi 정식 출범
2026년 07월 17일시장현황, 주요 플레이어, 한국 기업의 진입 전략
베트남 데이 센터 시장 동향
베트남은 지난 5년간 눈부신 디지털 전환을 이루며 동남아시아 ICT 인프라 지형도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디지털 경제 비중을 2030년까지 30%, 2045년까지 50%로 끌어올리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 아래,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하노이와 호치민시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로 확산되고 있다.
2026년 6월 현재 베트남에는 42개의 데이터센터가 운영 중이며, 총 설계 용량은 약 372.75MW에 달한다. 이는 2021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시장의 폭발적 성장 속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전체 시설의 88%가 Tier 3 등급이지만, Tier 4(최고 가용성) 시설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46%라는 압도적인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어 고품질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1.시장 규모 및 성장률
Arizton의 2026년 리포트에 따르면 베트남 데이터센터 시장 투자 규모는 2025년 10억 4,000만 달러(한화 약 1조 4,000억 원)에서 2031년 31억 9,000만 달러(한화 약 4조 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20.47%에 달한다. 전력 용량(MW) 기준으로는 2025년 524.7MW에서 2030년 950.4MW로 성장이 예상되며 CAGR은 12.61%다. 5년

Arizton, Mordor Intelligence, ResearchAndMarkets (2025~2026년 리포트 기준)
2. 시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
베트남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급성장을 이끄는 요인은 다음과 같이 복합적이다.
첫째,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 폭발적 증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아시아 AI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면서 베트남은 저렴한 부지 비용($7.0M/MW, 도쿄·싱가포르 대비 50% 이하)과 풍부한 젊은 인력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했다.

둘째, 2026년 1월 1일 발효된 디지털기술산업법(DTI Law)은 베트남 사용자 데이터의 국내 저장을 의무화하고 위반 시 연간 매출의 5%를 제재하도록 규정했다.
이 규정은 국내 데이터센터 수요를 구조적으로 끌어올리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셋째, 2024년 개정 통신법으로 외국 투자자의 데이터센터 지분 제한이 완전히 철폐되어 100% 단독 소유가 가능해졌다.

주요 플레이어
베트남 AI 데이터센터 시장에는 국내 통신 대기업, 글로벌 IT 기업, 그리고 한국 기업이 격돌하고 있다. 현지 플레이어들은 정부와의 긴밀한 관계와 전국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앞세우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은 하이퍼스케일 역량과 자본력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1. 베트남 현지 기업
▌Viettel IDC (비엣텔 IDC)
베트남 최대 군용 통신 기업 Viettel의 데이터센터 자회사로, 2025~2030년 사이 11개의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며 총 전력 용량 350MW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협력해 2027년까지 200개 엣지 사이트에 액체냉각 모듈을 배치하는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투자 규모 VND 5조, 약 2억 달러).
▌FPT Telecom
하이퐁, 다낭, 껀터 등 3개 거점에 모듈형 10MW 데이터센터를 2027년 중반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투자 규모 VND 3조, 약 1억 2,000만 달러). FPT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플랫폼을 연계한 풀스택 서비스를 통해 기업 고객 공략에 나서고 있다.
▌CMC Telecom
삼성C&T와 13억 달러 합작 투자를 통해 호치민시에 최첨단 AI 데이터센터 허브를 구축 중이다. 1단계 30MW를 시작으로 100MW까지 확장할 계획이며, 동남아시아 하이퍼스케일 시장을 직접 겨냥하고 있다.
▌VNPT
국영 통신사로 전국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한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정부 기관 및 공공 데이터 수요를 담당한다. 2025년 LG CNS는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Korea Investment Real Asset Management) VNPT와 베트남 데이터센터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이 MOU를 기반으로 VNPT와 LG CNS는 베트남에서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 설비 뿐만 아니라 서버, 스토리지, 통신, 회선 네트워크 영역까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이 전망된다.

2. 글로벌 기업
▌NTT DATA (NTT Global Data Center)
일본계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으로 하노이·호치민시 양대 도시에 거점을 구축하고 멀티-클라우드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하노이 데이터 센터
NTT는 일찍이 베트남 국영 통신사인 VNPT와의 합작법인인 GDS(Global Data Service)를 설립하여 북부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하노이 탕롱 데이터센터 (Hanoi Thang Long Data Center):
하노이 하동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NTT의 글로벌 표준 가이드라인에 맞춘 철저한 보안 및 운영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인프라 안정성을 인정받아 주로 글로벌 다국적 기업 및 현지 대형 금융·공공 부문 고객들을 유치해 운영 중이다.

NTT Data Center Hanoi
호치민 데이터센터
NTT는 베트남 현지 IT 인프라 전문 기업인 QD.Tek과 손잡고 자체 브랜드 데이터센터를 호치민에 SHTP (Saiong Hitech Technology Park)에 건립하였다. 이 데이터센터는 5층 구조 건물, 대지면적 10헥타르 규모에 서버룸 면적 3,100㎡(약 1,200 랙 수용 가능)를 차지하며 최대 전력 6MW의 제공한다. NTT의 데이터 센터 설립은 베트남 최초로 Tier III+ 표준 설계를 도입하여 중단 없는 이중화 전력 및 고효율 수랭식 냉각(Liquid Cooling)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는 최근 급증하는 AI 컴퓨팅 및 고밀도 서버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구조로 볼 수 있다.

NTT 호치민 데이터 센터
또한 NTT DATA 는 2026년 1월 베트남의 통신 대기업인 CMC 그룹(CMC Global) 및 NTT DATA Vietnam (NTT 베트남 현지법인)과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력의 핵심은 AI,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하여 데이터센터 기반의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베트남 정부의 2024년 개정된 통신법을 통해 외관상 외국인이 데이터센터 지분을 100% 소유할 수 있도록 시장을 개방하였는데 NTT 는 글로벌 거대 자본이 독자적으로 투자하기 유리한 환경과 베트남 주요 통신사, 현지 IT회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베트남내 데이터센터 건축 레버리지로 이용하고 있다.
▌ST Telemedia Global Data Centres (STGDC)
ST Telemedia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계열 데이터센터 운영사로, 베트남 IT 유니콘 기업인 VNG과 JV (Joint Venture)를 맺고 호치민 7군에 STT Telemedia Data Center를 운영하고 있다. 이 데이터센터에는 Nvidia GPU 등을 베어본 (Barebone)과 GPU-as-a-Service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향후 베트남에서 AI Data Center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STTelemedia VNG 호치민 데이터센터
▌Microsoft, Google, Amazon, Meta
글로벌 빅4 하이퍼스케일러들도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총 2,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와의 MOU 체결 및 클라우드 리전 신설 검토가 진행 중이다.

3. 한국 기업
▌삼성C&T + CMC
2025년 발표된 13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합작 프로젝트는 한국 기업의 베트남 AI 인프라 투자 중 단연 최대 규모다. 호치민시 외곽 전략 부지에 초대형 캠퍼스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글로벌 AI 기업들을 고객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SK그룹 (SK텔레콤·SK이노베이션)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응에안 성 정부 및 국가혁신센터와 MOU를 체결하고, 반도체·데이터센터·에너지·AI 서비스를 통합한 ‘AI 풀스택’ 전략의 첫 해외 실증지로 베트남을 낙점했다. 응에안 성 AI 데이터센터 건설 타당성 검토가 진행 중이다.
▌KT + Viettel
KT는 2025년 5월 베트남 국영 통신사 비엣텔 (Viettel Telecom)과 인공지능전환 (AX) 사업 파트너십을 맺고, AI 전용 데이터센터 (AIDC)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에 참여해 베트남어 기반 ‘국가 범용 AI 언어 LLM 모델’ 개발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은 2026년 1분기 기준 베트남 최대 외국인 직접투자(FDI) 국가로, 누적 투자액 989억 달러(약 18% 점유)를 기록하고 있다. AI·반도체·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깊어지는 추세다.
정책 및 규제 환경
베트남 정부는 AI 데이터센터를 국가 전략 인프라로 규정하고 전방위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25년은 베트남 디지털 규제 역사에서 특히 중요한 해로 기록된다.
1. 주요 법률 및 정책
디지털기술산업법(DTI Law, 2025년 6월 제정·2026년 1월 시행):
베트남이 세계 최초로 AI·디지털 자산·반도체·데이터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법률을 제정했다. AI R&D, AI 데이터센터에 세제 혜택 및 비자 특례를 부여하고 있다.
결정 (Decree 2161호,2025년 9월 공포):
국가 디지털 인프라 개발 모델을 기존 국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다. 외국인 100% 단독 투자가 법적으로 명확히 허용되었다.
개인정보보호법(2026년 1월 시행):
베트남 사용자 데이터의 국내 저장 의무화 및 위반 시 연간 매출의 5% 제재. 국내 데이터센터 수요를 강제적으로 창출하는 효과가 있다.
AI 국가 전략 개정 및 AI 법(2025년 말 예정):
안전하고 자율적이며 포용적인 AI를 표방하며, AI 법은 사업자 등록, 데이터 거버넌스, 윤리 기준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직접 전력구매계약(DPPA) 허용: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수요처가 재생에너지 발전사와 직접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린 데이터센터 구축 의지가 있는 기업에게 유리한 조건이다.

규제 기회 포인트
100% 외국인 단독 소유 허용 + 데이터 국내 저장 의무화 + DPPA 제도 = 한국 기업이 현지 파트너 없이 데이터센터를 직접 운영하면서도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이 완성되었다.
향후 전망 및 성장 동력
1. 중장기 성장 시나리오
시장 조사기관들의 분석을 종합하면, 베트남 AI 데이터센터 시장은 2026~2031년 ‘폭발적 성장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ML 워크로드는 연평균 17.05%의 고속 성장이 예상되며, 기존 IT 워크로드 대비 2~5배 높은 전력을 소비하는 AI 특화 인프라 수요가 시장을 견인할 것이다.
지역별로는 호치민시가 전체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며 선도하고, 하노이가 뒤를 잇는 구도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다만 다낭·하이퐁 등 제2 거점 도시에서도 정부의 분산 투자 정책과 부지 확보 용이성을 배경으로 엣지 데이터센터 및 리전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 핵심 성장 동력
AI 수요 폭증:
생성형 AI, 대규모 언어 모델(LLM), 자율주행, 스마트 제조 등 AI 응용 확산이 고성능 GPU 인프라 수요를 구조적으로 끌어올린다.
데이터 주권 규제 강화:
개인정보보호법 및 데이터 현지화 요구가 글로벌 기업들의 베트남 내 데이터센터 설립을 의무적 선택지로 만들고 있다.
디지털 경제 고성장:
베트남 전자상거래, 핀테크, 디지털 금융 시장이 연간 20% 이상 성장하며 클라우드·데이터 수요 기반을 넓히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China+1):
제조업 탈중국 흐름 속에서 베트남에 진입한 다국적 기업들이 IT 인프라를 현지화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녹색 전환과 재생에너지:
ESG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그린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고 있으며, DPPA 제도를 활용한 태양광·풍력 연계 데이터센터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주요 도전 과제 및 리스크
베트남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높지만, 진출을 앞둔 기업들이 반드시 직면해야 할 구조적 리스크들이 존재한다. 이를 과소평가했다가 사업 지연 혹은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 사례들이 이미 보고되고 있다.
1. 전력 인프라 부족
베트남의 전력망은 AI 데이터센터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가장 심각한 병목 구간이다. Intel 베트남 국장은 ‘AI 공장은 빠르게 지을 수 있지만, 발전소는 그만큼 빠르게 건설할 수 없다’고 경고한 바 있다. 2025년 12월에는 데이터센터 전기 요금이 산업용에서 상업용으로 전환되어 운영비가 약 50%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베트남의 데이터센터들은 실질 수요의 30%만 충족할 수 있는 상황이다.

2. 부지 확보와 행정 절차
외국 기업은 베트남 내 토지를 소유할 수 없으며 임차만 가능하다. 부지 임차 협상, 환경 영향 평가, 건설 허가 취득 등 일련의 행정 절차가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하게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PPP(민관협력) 프레임워크를 활용하면 정부 파트너와 이해관계를 맞추어 이런 장벽을 낮출 수 있다.

3. 기술 인력 부족
베트남은 젊고 교육열 높은 인구 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AI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고숙련 인력(데이터센터 운영 전문가, AI 인프라 엔지니어, 사이버 보안 전문가)은 여전히 부족하다. 현지 채용과 함께 한국 본사에서 파견 인력을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운영 모델이 현실적인 대안이다.

4. 법·규제 불확실성
AI 법, 데이터 보호법 등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가 빠르게 도입되고 있어 기업들은 지속적인 법률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규제 해석을 둘러싼 당국과의 분쟁이나 라이선스 갱신 지연 리스크도 존재한다.

한국 기업을 위한 베트남 AI 데이터센터 진출 전략
한국은 반도체, 통신, IT 서비스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이미 한국 최대 FDI 대상국이다.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양국의 시너지는 단순 투자를 넘어 기술 협력과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질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아래는 진출을 검토하는 한국 기업에게 드리는 실질적인 전략 조언이다.
① “베트남 현지 사업자와 파트너십 부터” – ‘브리지 전략’ (가장 중요)
베트남 시장에서 성공한 외국 기업들의 공통점은 강력한 로컬 파트너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Viettel, VNPT, FPT, CMC 등 현지 통신·IT 대기업과의 합작 혹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부지 확보·전력 공급·정부 인·허가 등에서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삼성C&T가 CMC와 손을 잡은 것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파트너 선정 시 단순 지분 거래가 아닌 공동 사업 목표와 책임 분담을 명확히 한 구조적 협약이 중요하다.
② 지속되는 베트남 전력 리스크 선제 관리 – ‘DPPA + 신재생에너지’ 조합
전력 문제는 베트남 데이터센터 사업의 최대 변수다. 사업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직접 전력구매계약(DPPA)을 통한 태양광·풍력 전력 확보 방안을 포함시켜야 한다. 자체 발전 설비(태양광 패널, UPS, 배터리 저장 시스템)를 병행 구축하면 그리드 불안정에 따른 서비스 중단 리스크를 크게 낮출 수 있다. 또한 ESG 경영을 중시하는 글로벌 고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차별화 포인트가 된다.

③ PPP Framework (Public- Private Partnership) 활용 – 정부와 이익 공유
베트남 정부는 AI 데이터센터를 국가 핵심 인프라로 규정하고 PPP 투자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PPP 구조를 통해 진입하면 토지 임차 절차가 단순화되고, 세제 혜택(법인세 감면·면세 기간 부여)과 인허가 패스트트랙을 이용할 수 있다. 응에안·빈즈엉 등 성장 거점 지역의 지방 정부와도 적극적인 투자 협약 협상을 권고한다.
④ 틈새 시장 공략으로 차별화 – 엣지 데이터센터 (Edge Data Center) 와 AI 특화 서비스
대형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정면으로 경쟁하기보다, 한국 기업들이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세부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예를 들어 제조업 집중 지역(빈즈엉·동나이·하이퐁)을 겨냥한 스마트 팩토리 AI 인프라, 금융·핀테크 특화 보안 데이터센터, 베트남-한국 기업 맞춤형 코로케이션 서비스 등이 차별화된 진입 경로가 될 수 있다.
⑤ 선제적 법률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
디지털기술산업법, AI 법, 개인정보보호법 등 새로운 규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장기 운영 리스크를 줄이는 핵심이다. 베트남 현지 로펌 및 KOTRA 하노이·호치민 무역관과의 상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규제 변화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내부 컴플라이언스 팀을 운영하길 권고한다. 특히 데이터 현지화 요건은 계약·운영 구조 전반에 영향을 미치므로 초기 설계 단계부터 반영해야 한다. 베트남 현지 기업인 테크밸리는 13년 이상 베트남내 데이터센터, AI법률, 개인정보보호법, 사이버보안법등의 다양한 컨설팅 경험을 가지고 있다.

2026년 지금이 ‘골든 타임’
베트남 AI 데이터센터 시장은 이제 막 도약대에 올라섰다. 싱가포르가 부지 부족과 전력 제한으로 신규 데이터센터 인·허가를 조이고 있는 지금,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차세대 데이터센터 허브로서의 위치를 빠르게 굳히고 있다. 저렴한 개발 비용, 강력한 정부 지원 정책,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내수 시장, 그리고 100% 외국인 소유 허용이라는 조건이 갖춰진 지금이야말로 진출의 ‘골든 타임’다.
한국 기업들은 반도체·통신·IT 서비스에 걸친 기술 포트폴리오를 무기로, AI 데이터센터라는 고성장 인프라 시장에서 의미 있는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삼성C&T·SK그룹의 선제 투자가 이미 물꼬를 텄다. 중소·중견 IT 기업들도 틈새 서비스, 솔루션 공급, 기술 파트너십 형태로 이 성장의 파고에 올라탈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그리고 한국의 반도체 기업, NPU, HBM 등과 함께 베트남 AI 데이터센터 전략도 공동으로 짜볼수도 있다. 필자는 2025년 한국 AI반도체 기업 레벨리온(Rebellion), 퓨리오 (FURIOSA)등이 베트남 VNG Group (ST Telemedia Data Center), CMC Group (CMC Data Center, CMC Global)과 데이터센터와 AI 협업등을 논의하는 자리에 참가한 기회가 있었다. 이는 한국의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스타트업 모두 베트남의 빅플레어와의 협업을 통해 AI와 AI Data Center를 패키지화하여 제안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하지만 리스크는 분명히 존재한다. 전력 인프라 부족, 규제 변화, 인력 확보 어려움은 단기에 해소되기 어려운 구조적 도전이다. 하지만 철저한 사전 준비, 로컬 파트너십, 그리고 장기적 관점의 투자 전략을 갖춘 기업에게 베트남 AI 데이터센터 시장은 앞으로 10년을 먹여 살릴 블루오션이 될 것이다.
본 내용은 테크밸리 베트남의 컨설팅 자료의 일부를 인용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본 글의 인용과 링크를 공유하실때에는 미리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 2026년 7월 하노이에서 테크밸리베트남 김도연 대표 –
베트남 데이터센터 문의 및 컨설팅
TECH VALLEY (테크밸리) patrick@techvalley.biz 카카오톡: go2hanoi 테크밸리는 베트남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준비하는 테크기업에게 베트남 환경에 맞는 IT 컨설팅, 구축, 운영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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